세계적인 오케스트라에서 지역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까지, 다양한 앙상블과 심포지움이 포함된 두 달간의 오케스트라 향연에 초대한다.

아시아 클래식 허브로 도약한 대구콘서트하우스의 2018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가 10월 20일부터 시작된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지휘계의 거장, 오케스트라 무대의 꽃으로 불리는 스타급 솔리스트들이 대구에 모인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서울과 대구의 대학오케스트라 및 지역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학교오케스트라가 총출동 한다. 또한 한국 오케스트라의 미래를 위한 심포지움과 공연장 밖에서 음악을 전하는 오케스트라 특공대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개최된다.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과

세계적 지휘자 에사-페카 살로넨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만나다

이번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해외 6개국(영국, 일본,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스위스, 독일)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대구시립교향악단과 서울대학교 관악단 및 지역의 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총 개의 단체가 관객을 만난다.

먼저 10월 20일(토) 월드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으로 영국 클래식 음악의 자존심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그리고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에사-페카 살로넨의 무대가 펼쳐진다. 그리고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크리스티안 지메르만과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석권하며 바이올린 신성으로 떠오른 에스더 유와의 협연은 국내에서는 다시없을 ‘완벽한 조합’으로 티켓 오픈 전부터 전국의 관객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이어 11월 1일(화) 국내 첫 내한공연을 맞이하는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다.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일본 클래식 특유의 정서와 정확한 표현, 그리고 폭 넓은 레퍼토리로 손꼽힌다. 열정의 지휘자 에이지 오우에와 시적이면서도 힘 있는 연주로 세계 클래식계에 우뚝 선 피아니스트 리제 드 라 살르가 함께한다.

11월 14일(수)은 동유럽을 대표하는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다. 슬라브 민족 특유의 개성과 서정성을 바탕으로 마에스트로 귄터 피힐러의 지휘 아래 하노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풍부한 표현력과 변화무쌍한 연주로 관객을 감동케 할 것이다.

11월 25일(일) 불가리아 음악문화와 유럽 라디오 방송연합의 선두 오케스트라인 불가리아 국립 방송 교향악단이 찾아온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풍부한 표현으로 음악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이들은 차세대 세계 지휘계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지휘자 마크 카딘, ‘살아있는 라흐마니노프’ 콘스탄틴 쉐르바코프의 피아노를 만나 한층 더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인다.

12월 9일(일) 스위스 클래식음악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스위스 바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온다.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화려한 테크닉으로 소화해내는 이들은 현재 스위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뜨거운 오케스트라이다. 젊은 거장 유나스 피트카넨의 지휘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시벨리우스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를 휩쓴 바이올린 여제 타티아나 사모일이 유러피안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12월 18일(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마지막이자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대미는 ‘슈퍼클래식’ 세계적인 지휘자 파보 예르비의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이 장식한다. 베토벤 프로젝트, 브람스 프로젝트, 슈만 프로젝트 등 과감한 시도로 세계 클래식에 큰 파동을 불러일으킨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21세기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의 만남은 올해 최고 공연으로 손꼽힌다.

해외 명품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색다른 매력으로 국내 최정상의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11월 16일(금)은 전석 매진의 신화,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에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로 세계 클래식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피아니스트 이미연과의 협연이 이뤄진다. 11월 30일(금)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의 객원 지휘와 바이올린 여제 안네-소피 무티가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과 공연을 펼친다. 12월 14일(금)에는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불가리아 문화부가 자국 최고의 연주자에게 선사하는 ‘크리스탈 리라’를 수여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가 함께한다.

11월 9일(금) 국내외 명망 있는 심포니 오케스트라들뿐만 아니라 신생 악단 노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새로운’(Novo)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노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대구영재예술교육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2018년 창단하여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 5대 교향악단 중 하나인 노보시브르크스 국립 교향악단 수석 객원 지휘자이자 노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및 지휘자인 이재준과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 김재영의 바이올린과 함께 원숙한 연주력을 보여준다.

소규모 편성으로 풀 오케스트라의 음향을, 챔버 오케스트라!

챔버 오케스트라에 대한 관심 또한 매우 뜨겁다. 풍부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는 다르게 한 음 한 음 생생하게 살려내는 절묘한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챔버 오케스트라의 첫 주자는 10월 23일(화) 손열음 with 솔리우스 오케스트라이다. 소리(soli)를 우리(us)와 나눈다는 의미로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활동 중인 젊은 연주자들이 합심해 창단한 솔리우스 오케스트라는 새로운 도전과 젊은 감각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지휘에는 피아니스트이자 영국 맨체스터 카메라타, 스톡포트 심포니 등에서 객원지휘자를 역임한 김윤지가 나선다. 이들은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전곡 모차르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11월 3일(토)은 지난 4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이 즈나이더와 환상의 호홉을 선보였던 ‘앙상블 토니카’의 무대로 유럽의 명문 음악대학과 현지 오케스트라 출신의 젊은 열정이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 줄 것이다 음악감독 이강원(바이올린)을 중심으로 김나현(바이올린), 정원영(바이올린), 유리슬(비올라), 유소람(비올라), 최지호(첼로), 조재복(콘트라베이스)등이 한국 실내악의 새 지평을 열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한다.

 12월 1일(토) 아스콜티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챔버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막을 내린다. Ascolti는 ‘들어보라’는 뜻의 이태리어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27회의 다양한 연주로 대구예술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장현석의 지휘로 포항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인 클라리네티스트 현정만, 경북도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단원 최영식과의 협연으로 지역 음악가의 밤을 장식한다.

영(Young) 뮤지션들이 펼치는 꿈의 무대, 대학 & 스쿨 오케스트라

월드오케스트라 시리는 젊은 연주자 육성이라는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가지고 있다. 관현악 전공 학생들이 향후 전문 연주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으로 이번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도 다양한 학생 오케스트라들을 만날 수 있다. 동원중학교(10월 27일), 경북예술고등학교(11월 7일), 문성초등학교(12월 15일)의 어린 단원들이 세계를 향한 작은 걸음을 시작한다. 또한 대학 오케스트라는 대구가톨릭대학교(10월 31일), 경북대학교(11월 8일), 서울대학교(11월 17일), 영남대학교(11월 23일), 계명대학교(11월 27일) 등 지역 내외의 명문 음악대학들이 참여해 젊은 에너지와 뛰어난 연주력을 자랑한다.

WOS, 오케스트라의 미래를 논한다

2018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오케스트라 심포지움이 포함된 아시아 유일의 축제로 한국 오케스트라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논의로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12월 18일(화)과 19일(수) 2회에 걸쳐 대구와 서울에서 열릴 심포지움은 국내외 음악계의 저명인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 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한 청년연주가의 발굴과 육성’이라는 주제로 해외 오케스트라의 사례와 경험을 나누고 분석과 탐구를 통해 국내 오케스트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10월 23일(화)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의 만남의 장이 이뤄진다. 전문가의 수준 높은 교육은 물론 1:1 맞춤 멘토링의 기회까지 누릴 수 있어 음악을 꿈꾸는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비포 더 콘서트는 6개의 해외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에 앞서 연주곡과 작곡가, 시대 배경을 설명함으로써 공연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보다 깊이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에 클래식 음악의 향기를 날리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공연장 내외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음악의 향기를 전달한다.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오케스트라 특공대는 지역의 생활 현장에서부터 일터, 역사적 명소, 소외계층 등 다양한 곳을 방문하여 일상에서의 예술 감상 기회와 클래식을 통한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선사해왔다. 또 5월부터 6월까지 대구 지역 20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방문해 학급에서 음악회를 펼치는 교실음악회로 쉽고 재미있게 음악 지식을 전달하며 어린 친구들의 감정 순화는 물론 클래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교실음악회를 신청했던 대구중학교 야구부는 클래식을 통한 응원에 힘입어 전국리그 우승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기간에도 오케스트라 특공대와 교실음악회는 지역 곳곳에 음악을 나누며 활동을 이어간다. 11월 9일(금)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의 렉쳐콘서트 ‘오케스트라는 내 친구’가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라는 재목으로 준비되어 있다. 연주를 곁들인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의 귀를 열어준다.

60일간 치러지는 大 축제, 대구의 가을, 오케스트라에 취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가진 도시가 선진 도시임은 분명하다’고 전제하면서 ‘아시아 대표 음악제로 자리 잡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를 통해 관객과 연주자는 물론 일반시민 모두가 행복해지고 나아가 음악을 통한 창의력이 대구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축제를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문의 : 053-584-0300

예매 : concerthouse.daegu.go.kr / wos.or.kr

티켓링크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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