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종합뉴스 News In News 출연

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스님은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9월 28일 아침 7시 BTN 종합뉴스시간에 News In News에 출연, 보도국 하경목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하경목기자의 취임1주년을 맞이하는 소회를 묻는 질문으로 시작된 인터뷰는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순식간에 1년이 다가왔다면서 지난 1년은 종책 기조를 점검하여 실행한 해로써, 안으로는 종책을 실행하는데 중점을 뒀고, 밖으로는 포교터전을 마련하는 데에 종무행정의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말했다. 취임 전의 5대과제 공약의 실현을 묻는 질문에는 종도화합총화, 부채청산, 광역종무원장제 제시였는데, 종도화합과 총화는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자평을 하고, 종단의 발목을 10여 년 간 잡았던 부채를 6개월 만에 청산했다고 답했다. 당초 목표는 2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 했으나, 종회의 교육기금 전용 승인을 받아서, 다행히도 53여억 원이 넘는 부채를 청산하게 됐다고 했다.

앞으로는 종도의 권익보호와 사찰포교활성화를 위해서 종단 차원에서 포교프로그램을 제시, 실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종회와의 다소 불협화음에 대한 질문에는, 의장단이나 의원들과 보다 더 소통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답변했다. 종회에서는 취임 4개월 만에 특감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사했지만, 집행부에서는 하등의 비리나 의혹이 없었다고 했다. 문제는 종회와 집행부간의 소통부재로 인한 오해와 의혹이 증폭된 결과였으며, 종회의 기능이 따로 있고, 집행부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서 종단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의 종단운영방향과 과제를 묻는 질문에, 지방 시도교구 종무원은 종단의 기초단위 행정기관으로서 종단의 중요한 기간이라면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종단이 되기 위해서 포교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0여 년 간 종단 밖에서 유랑하던 사회복지법인이 지난 8월 29일 종단으로 환수되었기 때문에 총무원에서 지방 종무원과 일선 사찰에 이르기 까지 사회복지활동을 강화해서 이제는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종단이 되도록 하고, 사찰이 복지와 힐링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취임 2기를 시작하면서 종도들에게 바라는 것을 묻자,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종도들의 신뢰와 지원을 당부하고, 총무원장으로서 종단과 종도들을 위해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인터뷰를 하는 동안 자신감과 의욕에 찬 어조로 차분하고 조리 있게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전망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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