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소장 박성림)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사랑어린이집, 참솔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4개소에 입소해 있는 어린이 170여명을 대상으로 실제 사고로 척수 손상을 입어 하지마비 장애를 갖고 있는 방종석 강사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인권존중 문화정착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 어린이들은 친구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는 활동을 통해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고 장애인은 우리와 다를 뿐 틀린 것이 아님을 배웠다.

박성림 소장은 “어린아이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가 단순히 불편하다는 인식을 넘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으로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우리 모두 함께하는 밝은 세상’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황윤아 어린이(4세)는 “앞으로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도 잘어울려 재미있게 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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