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21일 이틀간 아산시 온양온천역에서 도시와 농촌의 풍요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8년 충청남도4-H 농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의 각 지역에서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고 4-H회원들의 다양한 경진과 체험 행사를 진행하면서 4-H활동을 일반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저녁 ‘별빛 작은 콘서트’ 전야제를 시작으로 21일에는 ‘4-H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의 지(智)관, ‘함께 느끼는 4-H’라는 주제의 덕(德)관, ‘배움이 즐거운 4-H체험’이라는 주제의 노(勞)관, ‘4-H 맛자랑 멋자랑’이라는 주제의 체(體)관 등 4-H의 이념인 지․덕․노․체의 4개관으로 테마가 나뉘어 진행됐다.

지(智)관에서는 충청남도4-H에 대한 역사와 학생4-H와 청년4-H의 활동을 소개하고, 덕(德)관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미션을 수행하며 4-H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상품으로 한아름 받아가는 이벤트가 이어졌다.

또한 노(勞)관에서는 민속놀이 체험, 떡매치기 체험, 원예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됐으며, 체(體)관에서는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앞장서는 청년농업인4-H회원들의 우수농산물 홍보판촉의 장이 열렸다.

이밖에도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청년농부들의 우수농산물 전시와 스피치경진을 통해 4-H회원의 농산물을 알리는 ‘1등 농부 이야기’, 4-H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포토존에서 추억의 사진을 찍 고 희망나무에 소망메시지 리본달기 등의 체험을 해보는 ‘네잎클로버 희망 릴레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충청남도4-H본부 유근종 회장은 “그동안 4-H활동을 하면서 일반시민들과 어울리는 자리가 없었는데, 한가위를 앞두고 넓은 광장으로 나와서 4-H만의 행사가 아닌 4-H와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해 보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셨는데 오신분들이 모두 4-H를 보고 느끼고 공감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