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윤인중)는 20일 학교 강당에서 「2018. 도전! 수학 골든벨」행사를 개최하였다.

야간 교실개방시간을 이용하여 진행된 이 행사는 1, 2학년 학생들 중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학생들이 친친수(친한 친구 나의 수학)라는 주제로 문제 풀이 위주의 따분한 수학을 넘어 △주변 생활 속 수학 이야기 △동서양의 수학 역사와 수학자 △수학기호의 유래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퀴즈를 통해 소개하고 수학 관련 지식을 겨루는 수학 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옹근수(정수), 팔매선(포물선), 뾰족각(예각) 등 남북한의 수학 용어를 비교하여 소개함으로써 북한 수학에 대한 관심과 통일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친구들의 축하 공연과 선생님들의 응원 메시지, 극적인 패자부활전 등 행사 내내 학생들의 밝은 모습과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학생들은 이러한 흥미로운 수학 이벤트가 계속 되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윤인중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하여 수학은 문제 풀이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고 우리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학문이며 이러한 경험이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에서는 다음 달 창의사고력 한마당, 수학 구조물 쌓기 등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융합적 사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