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치매없는 장수괴산 만들기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군노인복지관(관장 서명선)은 괴산군이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KB국민건강 총명학교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노인복지관에 따르면 KB국민건강 총명학교는 노인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25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괴산군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와 자원봉사센터 및 각 유관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년들로 구성된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서포터즈로 나서 프로그램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치매없는 장수괴산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운영 중인 이번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총 12회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26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한 생활실천 △총명한 노년기를 위한 인지기능 강화 △신체기능 및 사회성 강화 △건강한 식습관 형성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신체기능 강화 영역은 옥현태 서원대학교 교수가, 건강한 생활실천 및 인지기능 강화 영역은 담당 사회복지사와 서포터즈들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 영역은 최용옥 노인복지관 영양사가 담당하며 영역별 전문성 높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즐겁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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