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0일 오후 7시 평송청소년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대전컨택센터 상담사 및 기업대표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컨택센터 가족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5번째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감정노동에 상시 노출된 우리지역 131개 기업체의 1만 7,000여명의 대전컨택센터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힘이 드는 데도 항상 밝은 목소리로 고객을 대는 상담사 여러분들의 보이지 않는 어려움에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국적으로 고용현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인재 채용조건인 컨택센터 유치는 지역주도형 모범적 일자리 창출로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그린씨에스 신한카드 대전고객센터 한승희 매니저 등 개인표창 5명과, 코레일네트웍스(주)철도고객센터 등 5개 센터가 컨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시장상을 받았다.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LG유플러스 소속 A상담사는 “업무의 중압감을 잠시 잊고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표준어 구사와 교통망의 편리성, 물류중심의 여건 등으로 컨택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전을 선호하고 있다”며 “상담 인력POOL제 운영과 컨택조례 개정으로 컨택센터 신설·이전·증설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대전을 컨택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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