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호텔조리제빵학과가 서울국제요리대회에서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화합의 메뉴를 선보이며 디저트 분야 은상을 차지했다.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지난 14∼15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18 서울국제요리대회’가 열린 가운데 최영문 교수와 임미래 교수 지도 아래 호텔조리제빵학과 학생 4명이 참여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은상을 차지한 메뉴는 한국의 지도모양을 형상화한 퍼즐 쿠키와 청양의 유명 식재료인 밤을 활용한 ‘밤 초코렛 무스케이크’로 남북 화합의 의미와 가을의 기운은 담아냈다.

이와 함께 호텔조리제빵학과는 국제요리대회와 병행해 남산 ‘한국의 맛’ 축제 기간 동안 창업실습의 일환으로 부스를 열고 ‘개성약과’와 ‘쌀조청’, ‘평양만두’, ‘이북식 소고기무침’ 등을 판매하며 관광객의 입을 사로잡았다.

허재영 총장은 “다양한 경진대회를 통해 실습과 이론을 조화롭게 체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업실습과 전공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은상을 타기까지 우리 학생들의 수고가 많았다. 더 많은 기회와 경험이 주어지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올해 학과발전계획을 전면 수립하고 미슐랭 출신 교수 영입과 세계 3대 요리학교인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의 한국협회인 KCIA와 협약하는 등 미슐랭 스타 요리사를 본격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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