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9월 22일(토)부터 9월 24(월)까지 진행되는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추석 특별공연 ‘평화와 화합의 한가위 달맞이 콘서트’는 추석연휴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무료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무대가 필요한 예술가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무료 야외공연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공연은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22일(토)부터 3일간 매일 오후 4시와 7시에 1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국악, 전통무용, 트로트 등 명절에 어울리는 음악뿐만 아니라 마술쇼, 비보잉, 팝페라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신명나는 전통무용을 선보이는 ‘춤판’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마당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악 퍼포먼스 그룹 ‘붐붐’, 탈을 쓰고 국악에 맞춰 비보잉을 하는 ‘S-FLAVA’, 관객참여형 마술쇼를 선보이는 ‘마술사K’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추석 당일 24일(월) 저녁 7시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 트로트계의 샛별 ‘금잔디’, 트롯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가수 ‘숙행’의 특별무대가 펼쳐진다. 온 가족이 서울광장 잔디밭에 둘러앉아 신나는 트로트 음악과 함께 흥겨운 추석연휴를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공연은 앞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화합을 기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평안도‧황해도 지방 민요인 ‘서도소리’, 대표적 북한무용인 ‘쟁강춤’ 등의 특별한 공연과 ‘아리랑’, ‘One Dream One Korea’, ‘아름다운 나라’ 등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감동적인 무대가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4월 사전공연 5회를 시작으로, 5월부터 현재까지 총 51회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매월 가족, 호국, 청춘 등의 주제에 따라 클래식, 뮤지컬, 힙합 등의 공연이 잔디광장 무대에 올랐다. 10월 말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니, 서울광장에서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겨보길 바란다.

자세한 공연일정 및 출연자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홈페이지(www.culture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문화정책과(02-2133-2541)로 연락하면 된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추석연휴에는 서울광장 잔디밭에 앉아 보름달을 바라보며, 흥겨운 음악을 즐겨보실 것을 추천한다.”라며, “또한, 추석연휴 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만큼, 이번 공연이 우리 민족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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