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야외수영 경기에서 또 하나의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

수영슈트가 활성화 되지 않은 스페인에서 참가한 루번 마드리드 레이나(Ruben Madrid Reina, 남, 80년생)는 야외수영을 등록하고 경기장에 왔지만 슈트가 없어 참가를 못하고 있을 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 국제협력팀에 소방교 박종민이 자신의 차에 있던 슈트를 기꺼이 빌려주어 간신히 경기에 참가할 수 있었다.

수영에만 6종목에 참가할 만큼 자신있던 루번은 자신의 슈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루번 마드리드 레이나는 “야외수영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슈트를 빌려준 박종민에게 정말 고맙고 금메달까지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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