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진천군이 공동으로 개최한 태양광분야 대표축제인 2018 솔라페스티벌이 지난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13일(목)부터 9월 15일(토)까지 3일간 충북 혁신도시(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개최된 2018 솔라페스티벌은 2015년 이후 3년만에 국내 메르스 양성환자 발생이라는 악재와 행사기간 중 간헐적으로 쏟아지는 비에도 불구하고 38,493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여 전년도(33,201명)에 비해 관람객 숫자가 5,292명(16%)이나 증가하였다.

이는 행사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메르스에 대비하여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사전에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고 실행하여 관람객들에게 행사운영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주었기 때문이다.

‘태양광으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솔라페스티벌은 주제관, 홍보관, 기업관, 상연관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태양광 관련 다채로운 체험, 취업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미래의 태양광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 2일째인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솔라기능경기대회에서는 태양광 모듈설계 제작(대학부 각 20개 팀 40명), ▲태양광 발전시공(대학부 15개팀 30명, 고등부 50명) 등 3개 분야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됐으며, 동시에도내 태양광분야 우수인재들의 타시도 이탈 방지를 위해 도내 태양광 기업인사담당자를 초청하여 취업 관련 상담을 진행하였다.

또한, 13일과 15일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모형태양광자동차경주대회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초·중·고등부 60여개 팀이 태양광 발전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직접 자동차를 조립하고 디자인하는 등 치열한 창의력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번 솔라페스티벌은 단순한 기업제품 전시 및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판로확대 및 매출증대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존을 운영하여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5개국 3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여 도내 태양광 제품기업 중 8개 기업이 29만 2천달러 규모의 수출판매 계약이 이루어졌다.

전시관 입주 기업 대상 일반인 계약 상담건수는 총 703건 정도로 집계되었고 이로 인한 예상매출액은 407억원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측되며, 내년에 개최될 2019 제8회 솔라페스티벌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판로확대 및 매출증대를 위하여 참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행사 개막식에 라오스에너지광산부 차관 찬사바쓰 부파, 주한라오스대사 깜쑤와이 께오 달라봉이 참석하여 국내 태양광 대표 축제를 넘어 국제행사로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충청북도와 라오스간 이루어진 태양광산업 발전 상생업무협약을 통해 충북의 태양광기술력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것을 공표하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로 일곱 번째 맞은 솔라페스티벌은 태양광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발전 가능성을 학생과 직장인 그리고 충북도민과 함께 공감하며 꾸준히 성장한 축제로 각종 연구회 및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매년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2018 제7회 솔라페스티벌은 많은 관람객들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과 태양광의 원리를 보고, 듣고, 느낀 즐거운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북도는 태양광 산업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으로 충북이 전세계 태양광에너지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내 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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