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충청북도 경제통상국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한채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괴산군 불정면 소재 하우스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비지땀을 흘렸다.

이기영 일자리기업과장을 비롯한 경제정책과, 투자유치과, 일자리기업과, 전략산업과 등 경제통상국 직원 20여명은 괴산군 소재 하우스 농가에서 배추 비료 주기, 하우스 주변 잡초 정리 작업 등에 일손을 보태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제통상국 직원들은 이번 일손봉사 참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어려운 농가·기업을 방문해 일손봉사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농가주 여씨는 “지난 7월 인대골절수술을 받은 후 농번기는 시작되고 몸은 불편하고 일손이 많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충북도 경제통상국 직원분들이 찾아와 부족한 일손을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기영 일자리기업과장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경제통상국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부족한 일손을 보태게 되어 보람되고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적 일손봉사를 더욱 내실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중소기업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원의 실비를 지급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300인 미만의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은 시·군청 일자리부서나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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