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는 제16회 노근리 평화‧인권 전국 백일장대회 영예의 수상자들이 가려졌다고 14일 밝혔다.

 9월 1일 오전 11시부터 제16회 노근리 평화‧인권 전국 백일장 대회가 노근리 평화공원 교육관 대강당 및 공원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노근리 평화‧인권 백일장 대회”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의 글쓰기 참여자뿐만 아니라, 영동군 각 읍면 지역에 개설되어 확대·운영 중인 각 지역의 문해학습장 수강생들이 대거 참여하여 그간 배운 한글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열린 대회에서는 2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여 일반부의 운문, 산문 2개 부문과 문해학습장 수강생들의 자유 글쓰기로 실력을 겨루었으며, 정일택 부군수/ 윤석진 영동군의회 의장, 이대호 부의장 / 이종철 영동군 예총회장 등 각계의 내빈이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해 주었다.

노근리 평화·인권 전국 백일장은 노근리 사건이 세상에 밝혀지는데 문학의 힘(소설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 - 故정은용 유족회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을 되새기고, 글을 통해 인권과 평화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2003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대회 장원은 이계창(대전광역시) 씨가 수상했으며 그 외 차상 신은영(경기도 수원시)씨, 윤성문(인천광역시)씨 등 총 17여명이 수상하였으며, 단체상 3팀이 선정되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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