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지난 9일 개막된 가운데 연일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 중 윈드서핑 경기장에서는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홍콩에서 온 초이쿽퉁(남, 43세)씨와 부산에서 온 송혁(남, 45세)씨의 만남이다.

이들은 지난 2010년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서도 윈드서핑 종목에 참가하여 나란히 초이쿽퉁씨가 금메달을, 송혁씨가 은메달을 땄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윈드서핑장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8년의 세월을 무색해 할 만큼 서로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 채 행복한 재회를 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도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 8년 전 그날을 회상케 했다.

금메달을 거머쥔 초이쿽퉁 선수는 “8년 전 대구대회 금메달에 이어 또 다시 한국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서 기쁘고 그때 당시 만났던 한국 친구를 만나게 되어 아주 반가웠다”며, “돌아간다면 아주 좋은 기억만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