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지난 9일 개막된 가운데 연일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 중 오늘부터 나흘간 음성에서 열리는 ‘최강소방관경기’는 대회 종목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을 만큼 화제성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다.

최강소방관경기는 단일 종목만으로도 국제대회가 개최될 만큼 전 세계 소방관들이 열망하고 도전하는 경기종목이다.

경기는 소방관으로서 강인한 체력과 기량을 겨루는 종목으로 소방관이 재난현장에서 대처하기 위하여 필요한 필수 훈련요소를 4단계로 구분하여 경기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4단계의 코스마다 최강의 소방관을 뽑는 경기인 만큼 각종 무거운 장비와 장애물들이 등장한다.

각 9Kg 무게의 호스 8본을 끌고, 70Kg의 마네킨 들기, 6Kg의 해머로 70Kg의 중량물 밀어내기, 높이 4m의 수직벽 넘기, 40Kg의 사다리 설치하기, 약 100m의 264개의 계단 오르기 등 각종 장애물과 힘, 지구력을 요하는 경기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야 통과할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된다.

전 연령대 통합 최고기록 선수 1명은 종합 1위로 선정하여 세계 최강소방관임을 증명하는 메달 외에도 챔피언 벨트도 수여되어 가장 영예로운 경기종목이라 볼 수 있다.

이 분야에서 눈 여겨볼 선수가 있다.

독일의 현직 소방관인 43세의 요아킴 포산즈가 선수가 지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연속 2회 우승자로 올해도 역시 막강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요아킴 포산즈는 지난 5월 오스트리아 지겐도르프에서 개최된 ‘2018 최강소방관경기’ 대회에서 유럽권 다수의 소방관들이 출전하였으나 많은 젊은 선수들을 제치고 또 우승컵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며칠전 열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2등을 차지한 충북소방본부의 심영보 선수, 로드FC 파이터 선수로 유명한 충북소방본부 신동국 선수, 유럽권 대회 6회 우승자인 루카스 노박이나 노르웨이 우승자인 라세 바들라 선수도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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