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바이오 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혁신전략 수립에 필요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 하기 위하여 ‘2018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이하 바이오 포럼)이 13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바이오기술을 통하여 복지와 경제성장이 같이 이루어지게 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말하는 바이오 경제시대는 OECD에서 2030년에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 때가 되면 글로벌 바이오시장은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 등 3대 산업 합계 규모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경제 시대를 맞아 세계 주요국은 국가 차원의 바이오경제 청사진을 마련하였으며 대한민국 역시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바이오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이오경제 생태계 혁신 방안을 제언하기 위해 바이오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 

공구 포럼추진위원회 위원장(한양대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바이오 포럼은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명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고한승 대표는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의미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한미약품의 권세창 대표는 글로벌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다.

기조강연에 이어진 발제 시간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최영주 과장이 나와 바이오의약품 기술동향과 규제에 대해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이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을 위한 현안과 대안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다.

패널토의 시간에는 한국연구재단 박병철 본부장이 좌장으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박정태 총괄본부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병현 서기관이 패널로 참석하여 발제자 및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발제주제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때 나온 의견은 다양한 바이오정책 수립 및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제언할 예정이다.  

4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첫 발은 뗀 바이오포럼은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1년에 4회 개최되는 간담회를 통해 포럼의 주제를 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본 행사의 부대행사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C&R리서치社(회장 윤문태)의 투자계약식이 사전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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