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경기도·수원시·화성시가 오는 10월 6일(토)~7일(일) 개최되는『2018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9월 13일(목)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참석하여『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발전시키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수원시‧화성시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행사 진행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협약에 참여하여, 지자체 연합축제의 성공적인 사례로서의 면모를 굳건히 하게 되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996년 수원시가 일부 수원구간(8km)의 재현을 시작한데 이어, 2016년부터 서울시가 참여해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구간을 재현하였고, 2017년에는 화성시도 참여해 창덕궁에서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까지 전 구간을 완벽하게 재현하였다.

※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연혁

▶1996년(수원) : 노송지대~팔달문 (8km)  ※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 기념으로 최초 재현

▶2016년 재현(서울․수원) : 창덕궁~수원화성 (47.68km)

▶2017년 재현(서울․수원․화성) : 창덕궁~수원화성~융릉(59.2km)

▶2018년 재현(서울․경기․수원․화성) : 창덕궁~수원화성~융릉(59.2km)

또한, 지난 6월에는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세계관광기구(UNWTO),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서울시·경기도‧수원시·화성시가 공동으로 재현하는『2018년 정조대왕 능행차』는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가던 능행차를 재현하는 국내 최대 왕실퍼레이드 행사로 오는 10월 6일(토)~7일(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총 5096명, 말 690필의 재현행렬은 서울의 창덕궁을 출발하여 시흥행궁을 지나 수원의 화성행궁, 화성의 융릉까지 59.2km 구간에 걸쳐 행진한다.

서울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창덕궁~배다리~시흥행궁)가, 경기도 구간은 경기도, 수원시(시흥행궁~수원화성~대황교동), 화성시(대황교동~현충탑~융륭)가 순차적(릴레이) 방식으로 을묘년(1795년) 원행의 옛 행차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능행차 행렬 외에도 행사 당일, 창덕궁, 노들섬, 화성행궁, 연무대, 융릉 등 주요 거점에서는 무술공연, 배다리 시민체험, 먹거리 장터, 능행차 전시관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재현하는『정조대왕 능행차』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조대왕 능행차』를 공동 재현으로 추진한지 3년째 되는 올해는 경기도가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을 기대하며, 경기도를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대한민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화성시,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가 협업하여 완벽히 재현한 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역사 퍼레이드 축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 이번 협약을 계기로「정조대왕 능행차」행사가 차별화된 문화관광자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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