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림환경연구소와 충북대학교 식물종합병원은 수목진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나무의사 등의 양성기관 운영을 위한 자문 및 인적 협력 ▶나무의사 등의 양성기관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협력 ▶수목진료 및 식물의학 전문가 양성과 관련된 교육 및 연구 등을 위한 유기적 협력 등이다.

충북대학교 식물종합병원은 무료로 식물의 병해, 해충, 생리 및 환경적 재해를 진단‧처방해 주는 기관으로 1992년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600여건의 식물을 진단하였으며, 3권의 기술총서 및 5번의 병해충방제정보를 발행하였다.

최근 시행된 나무의사 제도와 관련하여,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의 정상화 및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충북대학교 식물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나무의사 제도는 무분별한 농약사용 방지 및 전문가를 통한 수목의 치료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로, 본인 소유의 수목을 직접 진료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나무의사나 수목치료기술자를 보유한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수목진료가 가능하다.

한편,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지술자 양성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2019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나무의사 양성교육은 연 2회, 수목치료기술자는 연 1회 추진할 예정으로 1회당 4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충북대학교 식물종합병원과 업무협약 체결로 나무의사 등의 양성기관 교육 과정에 관련학과 교수님이 참여함으로써 교육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보다 전문가다운 수목진료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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