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과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4회 대구청년영화제’가 오는 13일(목) 저녁 7시 대구CGV아카데미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청년 영화제는 ‘불안의 시대, 청년으로 행복하기’를 슬로건으로 3일간 개최되며, 13일 개막식은 CGV 대구 아카데미, 14일 ~ 15일 양일간 9편의 영화를 오오극장에서 상영한다. 더불어 9. 15.(토)에는 「청년이라는 오늘과 미래라는 불안」 주제로 청년영화제 강연을 개최한다.

대구청년영화제는 영화 상영을 위해 지역의 청년들이 영화제를 직접 기획하여 대구청년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영화로 담아 낼 수 있는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며, 영화를 주제로 한 청년커뮤니티 조성 및 운영, 강연개최 등 다양하고 참신한 활동 등이 영화제 기간 동안 이루어진다. 

※ 청년영화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 김영화교수(경북대학교) / 집행위원장 권영현 대표(대구미래여성연합)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영화제는 그간 대구지역 청년들이 영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장려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당면하고 있는 이슈와 문제들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리고, 이를 다양한 정책으로 풀어냄과 동시에 청년들의 고충이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개막작 <졸업>은 제19회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유니온투자파트너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갑작스럽게 독립하게 된 미술감독 지망생이 미래에 대해 갈등하게 될 사건들을 청년의 시각으로 구성하였다.  

제4회 대구청년영화제는 허지예 감독의 <졸업>을 개막작으로 시작해, 유지영 감독의 <극장 쪽으로>, 김용삼 감독의 <혜영>으로 폐막을 알릴 예정이다. 영화가 끝난후 영화제를 방문한 게스트들과 함께 하는 GV토크 시간에는 허지예 감독, 이태경 배우,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 김영화 교수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GV*로 참여해 청년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입장료는 무료다. 

* GV(Guest Visit) : 영화상영시 감독이나 영화관계자들이 영화에 대하여 설명하고, 질의응답 받는무대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에서 시작된 청년영화제가 ‘청년 문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이 최선을 다하여 오늘의 청년영화제가 결실을 맺게 되었다. 청년들의 다양한 시각을 담은 청년영화제를 통하여 청년이슈를 함께 논의하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청년영화제에 참여한 모든 청년들을 응원하며, 청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기울일 것이다”고 그 소감을 밝혔다. 

청년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대구청년영화제 집행위원장 권영현, 사무국장 지민준으로 (010-3123-3745)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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