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회째 맞는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동성로 야외무대(대백앞)와 2.28기념중앙공원, 3.1만세운동길, 한의학박물관, 계산예가 등 중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심 역할수행게임(이하 도심 RPG),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대회, 게임코스프레대회, 게임중독 자가진단부스, 초보게임개발자 피칭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15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철권, 스트리트 파이터 등의 추억의 고전게임대회와, 베틀그라운드, 로드 오브 다이스 등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대회가 열린다. 또한 별도로 8개 부스에서 69종의 게임을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체험존도 운영한다.  

특히 15일 오전 11시에 도심 RPG 출정식을 시작으로 전용 앱을 다운 받아 가족․글로벌, 친구․직장의 2개 그룹으로 나누어 2.28기념중앙공원, 3.1만세운동길, 남산향수길 등 7개 장소에서 AR(증강현실)게임, VR(가상현실)게임, 대형주사위게임 등 7개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가족이 함께 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15일 오후 6시 30분에는 개막식과 함께 지역게임기업인 ㈜라온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인기 온라인게임인 ‘테일즈런너’의 영상과 음원, 스토리를 활용해 5인조 밴드와 배우들의 댄스 퍼포먼스로 어우러진 게임영상콘서트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K-POP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와 벤의 공연이 이어진다.

16일(일)에는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 킹 오브 파이터즈, 원펀치의 고전게임과 모바일게임대회가 열리고, 유튜브 유명 크리에이터 3명과 게임관련 토크쇼, 묻고 답하기, 게임 퀴즈 등을 통해 행사를 찾은 이와 게임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게 된다.

특히 오후 3시부터 다양한 게임캐릭터를 실물로 분장하여 경합하는  게임코스프레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치르게 되는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3팀을 선발하게 된다.

이밖에도 게임중독 자가진단 부스 운영과 게임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이코인샵(e-coin Shop), 초보게임개발자 피칭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e-Fun 축제와 연계하여 9월 14일 오후 1시에서 6시 사이 노보텔 버건디홀에서는 지역게임사와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하는 게임기업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한다.

대구시 김진돈 문화콘텐츠과장은 “이번 축제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게임을 도심 RPG에 추가하였고, 게임캐릭터 분장의 코스프레대회를 신설하는 등 가족단위 참여가 많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게임기업의 투자를 이끄는 비스니즈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게임산업 활성화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기간 중 우천을 대비하여 우의를 준비해 두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문화콘텐츠과(053-803-3802)나 공식홈페이지(http://e-fun.or.kr) 또는 축제 사무국(053-475-77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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