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1일 오전 9시‘김시열 레이앤비크 대표이사’를 초빙,‘지중해 전쟁사에서 배우는 시대통찰과 인생의 지혜’라는 주제로 시청 대강당에서 2018년 9월 공감누리(직장교육)를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시열 강사는 과거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사 등을 언급하면서 리더의 잘못된 결정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지와 어떤 결정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지를 설명했다.

특히, 페르시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신흥세력 아테네와 기존의 패권세력인 스파르타간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양상이 17번째 투키디데스의 함정(신흥패권세력과 기존패권세력사이의 불가피한 전쟁발발사유를 의미)으로 비유되는 오늘날의 미중패권충돌과 유사하며, 과거의 사례를 파악함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충분히 잘 분석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한편, 김시열 강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대우중공업과 삼성SDS에 재직했으며, 코스닥기업인 ㈜제넥신 감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도서출판 레이앤비크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세계사·중국사 관련 역사인문학의 강연을 통해 단편적인 내용이나 인물에 대한 역사 강의가 아니라, 전체적인 큰 역사의 흐름과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인문학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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