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수자)은 9월 11일과 14일 2일에 걸쳐 청주시립도서관강당에서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청주시 작은도서관 운영자교육>을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작은도서관 운영 기초과정을 교육하고, 하반기에는 기초과정을 수료한 경험 있는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주제가 있는 전문과정>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강좌는 11일에 실시하는 자체 교육과정 외에 14일에 문체부가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추가했기에 예년보다 수강자의 선택의 폭과 교육내용이 더욱 풍성해졌다.

먼저 11일 강좌는 <마을아카이브의 거점, 도서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도서관 북큐레이션과 아카이브 작업의 선구자인 도서관문화재단 씨앗의 안정희 강사가 강의했다. 교육은 하루 5시간의 일정으로 장시간 진행될 예정이라 수강생의 특별한 집중이 요구되고 있다. 또 14일에는 독서치료라는 주제로 박정애 강사와 임성관 강사가 강의할 예정이다. 이는 문체부의 사업선정자인 경기대학교 교수진들이다.

하반기 교육과정의 접수는 지난 주 시작했는데, 상반기 수강자가 많아 하반기에는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1일에는 70명, 14일에는 50명이 신청한 상태이다. 2일 과정 중 1일 과정이상을 마치면, 내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 시 인력부문 교육점수를 인정받게 된다.

김수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위대한 도서관은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도서관이다”라며, 작은도서관의 마을공동체 속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일반시민들에게도 열려있어, 관심있는 시민들은 사전신청 없이 참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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