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성폭력상담소(소장 양정미)는 지난 5일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역사회 자원연계체계 확립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개소한 상담소가 처음 갖는 이번 간담회에는 계룡시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계룡시지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논산경찰서 등의 기관장 및 실무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예방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성 인식과 성폭력 피해, 가해 유형 등을 공유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상호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논의했다.

또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교육, 2차 피해예방 조치 등을 담당할 성폭력상담소 중요성을 공감하며 지역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 회의, 성폭력 대응 역량강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양정미 소장은“좁은 지역사회의 특성상 성폭력피해가 드러날까 두려움을 느낀 피해자와 가족들은 스스로 침묵을 선택하는 일들이 적지 않아 유관기관의 신고의무자들이 사소한 문제라도 상담소와 상의해 주면 피해자 보호방법 및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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