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은 10일(월)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자연재해 대비 및 메르스 대응 철저 등을 주문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집중 호우가 지나갔지만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최근 메르스 발생에 대해서도 총리께서 늑장대응 보다는 과잉대응이 더 낫다고 말씀하셨는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것이 아니니 청주시도 보건소와 관계부서를 중심으로 대응에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조직 개편과 사무실 이사 및 당면 업무 등으로 지난 주말 내내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것을 봤다”며 “지금은 업무보고, 추경 예산 설명 등을 추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니 부서 장벽을 없애고 서로 손을 잡고 적극적로 전면에 나서 일하라”고 강조했다.

또 “행사를 진행할 때 시장 의전에 신경을 쓰느라 행사가 주는 의미를 전달하지 못한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행사의 실질적인 내용이 잘 됐는지 살피고, 행사에 참석한 분들을 소홀히 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가 불법현수막 단속을 하는 반면 시가 게시하는 현수막은 너무 많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수막 문화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공개 토론을 개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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