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11일부터 겨울철 어린이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와 1953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1만 3700여 명이다.

군은 겨울철 어린이 및 어르신들의 독감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예방접종 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어린이 무료 접종을 12세 이하로 확대 적용했다.

또한 예방접종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위탁 병‧의원 23곳을 예방접종 기관으로 지정,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접종 초기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분산해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기간은 어린이는 생후 6개월부터 만 8세 이하 첫 접종자는 9월 11일, 생후 6개월부터 12세 이하 접종력이 있는 경우는 10월 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하며, 만 75세 이상은 10월 2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10월 17일부터는 보건소(지소, 진료소)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닭․오리 사육 농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만 50~64세 의료급여(1․2급), 국가유공자, 장애인(1~3급), 결혼 이민자 본인, 한부모 가정 세대원은 보건소(지소, 진료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한편 기타 유료접종대상자는 10월 22일부터 우선 권장 접종 대상자 중 만 13세 이상의 접종 희망자를 약품 소진 시까지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예방접종 대상자가 편리하게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마을회관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사전 홍보하여 군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겨울철 독감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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