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목포시에서 열린 '2018년 전남 정신건강 화합 한마당 행사'에 정신장애인 및 가족 20여 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정신건강 화합 한마당 행사는 정신장애인의 대인관계 및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전남의 정신장애인 및 가족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목포시와 전남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공동으로 주관, '건강한 마음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군 정신장애인 자조모임 회원 및 가족·시군 정신보건담당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정신건강 인권문화제와 축하공연, 회원들의 찬조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다. 이튿날에는 목포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순복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우리 지역 정신장애인이 타 지역 회원들과 교류하며 소외감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센터에서도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상담의 접근성 제고 등 군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매주 월, 수요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 정신 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있으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정신의학 자문의와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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