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에 안남면 기초생활거점육성 사업 등 7개 사업이 선정되며 국비 49억원을 확보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중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면 소재지만이 가진 잠재력과 테마를 살려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안남면(추진위원장 서강진)은 ‘아이가 웃고, 어르신이 행복한 안남이 좋다’라는 주제로 5년간 약 40억원을 투입해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농촌 마을을 조성한다.

배바우 안채와 사랑채 조성 등의 문화·복지 생활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면 소재지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도 펼친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참여 속에 마을 고유의 자원과 특징을 살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꿈의 농촌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옥천읍 상삼리(마을 대표 곽상국), 동이면 석화리(임일재), 청성면 마장리(육경환), 청산면 대사리(전찬호), 이원면 개심리(이상철), 이원면 윤정리(김지환) 총 6개 마을이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 6곳은 2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 본연의 가치를 살린 특색 있는 마을로 탈바꿈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 기초생활 기반 확충이 기대된다”며 “향후 공모사업에도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해 지역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에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동이면, 청성면 등 7개 읍면에,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동이면 우산1리 등 9개 마을에 각각 22억원과 10억원이 투입돼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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