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충북청년 기(氣)-업(UP)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결과 50명 선발에 130명이 신청, 2.6:1의 경쟁률을 보여 청년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충북청년 기(氣)-업(UP) 프로젝트’는 일할 의욕이 높은 도내 만19세이상 39세이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지역기업 현장 일경험 등을 통해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21일에는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채용 페스티벌을 개최, 도내 중소기업 30개소, 청년 구직자 150여명이 참가하여 구인 구직 만남의 장을 갖고 현장면접 등을 실시하여 최종 14개 기업에서 50명의 참여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는 9월부터 지역기업에서 일경험(주 25시간 이내, 탄력근무)을 시작하고, 사무보조, 조리 및 연회, 제품개발 및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 경험을 쌓게 된다.

아울러, 청년들에게 직무교육, 전담매니저를 통한 취업상담, 자격증 취득수당 등을 지원하고, 프로젝트 종료 후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시에는 기업에 정규직 채용 장려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통계청 2018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 청년실업률은 9.3%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구직기간 장기화로 인해 구직비용까지 가중되어 청년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본 사업은 청년 구직자가 일경험 하고, 스펙 쌓고, 돈도 벌고 더 나아가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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