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5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에서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가 체험소득 부문 1위를 차지,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 발굴·공유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대회로, 경관·환경과 소득·체험, 문화·복지,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충남도는 지난 1회 대회 때 태안 대야도 마을이 은상을 수상한 이후, 2회 청양 알프스마을과 3회 태안 만대마을, 4회에는 홍성군이 금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3220여개 팀이 참여해 시도 및 농식품부의 예선을 치른 뒤, 홍성 내현리 등 20개 팀이 결선에 진출, 그동안 마을 만들기 추진사례 및 성과를 발표했다.

우리 도 홍성군 내현리 ‘거북이마을’은 138가구 344명으로 2000년 구제역 피해를 극복하고 다양한 공동체 사업(5개법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특히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거북이 마당놀이’를 복원하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활발한 주민교류활동을 이끌어 낸 점 등을 인정받으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제 거북이 마을은 또 마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귀농·귀촌으로 이어져 마을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와 함께 논산시 채운면 야화 1리가 경관·환경 분야 은상을 차지하고, 예산군 삽교읍 상하1리마을이 문화·복지 분야에서 입선하여 각각 2등과 3등을 수상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마을들이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데에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며 “앞으로도 충남의 마을 만들기가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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