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해 도의 살림살이 전체를 볼 수 있는 ‘2018년도(2017회계연도 결산기준) 충북도 지방재정 공시’를 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 공시 자료는 2017년도 세입․세출 결산 기준으로 10개 분야 59개 항목에 걸쳐 재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017년 충청북도 전체 살림규모는 5조 2,8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41억원(1.6%) 증가했으며,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조 2,043억원, 이전재원(교부세 및 보조금 등)은 2조 7,371억원, 지방채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1조 3,404억원이며, 도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69천원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총 4조 1,942억원으로 이중 보조금이 1조 9,111억원(45.6%)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지방세 1조 664억원(25.4%), 지방교부세 6,242억원(14.9%) 등의 순이다.

일반회계 세출규모는 총 3조 8,620억원으로 사회복지 분야가 1조 1,821억원(30.6%)으로 가장 높았고 농림해양수산 4,664억원(12.1%), 일반공공행정 4,457억원(11.5%) 등의 순이다. 특히 전년도에 비해 공공질서및안전, 교육 및 산업·중소기업 분야 세출집행액이 크게 증가하였다.

2017년 말 기준 채무는 전년보다 93억원이 감소한 6,844억원으로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1조 328억원)보다 3,484억원이 적고, 도의 주민 1인당 채무액은 429천원으로 전년도(436천원)에 비해 다소 감소하였다.

공유재산은 유사 자치단체(경기,강원,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평균액(10조 9,568억원)과 비교해 2조 8,337억원이 적은 8조 1,231억원 규모로 전년도에 비해 2,027억원이 증가하였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도는 전반적으로 살림규모는 증가하였으나, 안정적인 채무관리로 전년도에 비해 채무잔액 및 주민 1인당 채무액이 감소하는 등 재정운영이 건전했던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건전 재정운용과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시내용은 도 홈페이지(www.chungbuk.go.kr)와 도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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