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연계한 횡성더덕 체험 상품시장이 열리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KTX 이용객을 농촌 관광으로 연계하는 노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동 시간이 안정적이고, 지·정체의 부담이 없으며, 안전이 담보되는 기차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수용하는 자원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청량리에서 횡성까지 불과 50분 남짓 소요되고, 또한 역에서 농어촌버스가 편리하게 연결되면서, 기차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시골마을에서 KTX 연계 기차여행 상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참신한 시도만큼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횡성군에서는 지난달 횡성역(역장 김세환)의 지원을 받아, 서울~강릉 구간을 운행하는 주요역 기차역장과 여행 센터장 등 관계자를 초청하는 팸 투어를 진행하고, 횡성더덕 캐기, 버섯 따기 등 농업체험과 화석공원, 소나무 군락지 등 주요 관광시설을 돌아보는 일정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한결같이 ‘농촌에 의외로 숨겨진 보물같은 자원들이 풍성해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횡성더덕축제, 회다지축제와 연계하여 매력있는 여행상품 발굴에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9월 7일부터 3일간 열리는 횡성더덕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횡성군 청일면에서는 청량리역과 서울역 등 왕래가 잦은 기차역을 찾아 홍보에 나서는 등 KTX 이용 여행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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