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위원장인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해 2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수립한 청년정책 기본계획(2018~2022)에 따른 분야별 과제 추진실적과 향후계획에 대해 보고가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청년정책 기본계획 중 위원회 청년층 참여 확대, 청년 정신건강지원사업 강화, 공공기관 연계 직장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8건의 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착수했다.

현재는 기업 탐방프로그램 운영, 청년아카데미 운영, 청년포털 구축, 청소년시설 이용활성화 등 8건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군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 계획안을 위원들에게 내놨다.

이 사업계획은 은행권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20~30대 무주택 청년들에게 대출 잔액의 2.0% 정도 되는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대출금을 최대한 빨리 갚고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 군수는 “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청년층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청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 청년발전위원회는 지난해 7월 구성해 위원장 포함 5명의 당연직 공무원 위원과 22명의 위촉직 주민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기본계획의 수립 및 평가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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