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과 옥천교육지원청이 교육부 주관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두 기관은 내년 12월까지 2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민·관·학이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마련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풀뿌리 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군과 교육지원청은 지난 2016년 옥천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된 이후 
OK현장체험버스, 교사학생주민 동아리, 민간마을학교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민·관·학이 함께 하는 탄탄한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교육력 강화를 위한 발걸음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두 기관은 옥천행복교육OK 사업 강화를 위한 옥천행복교육위원회, 온라인지원단, 모니터링단 등 민·관·학 협의회를 공식 구성하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마을교사 양성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인력과 교육자원을 발굴하고, 혁신지구 소통회 및 포럼을 개최해 다양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수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옥천행복교육지구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OK 마을돌봄, OK 현장체험학습버스, OK 현장체험학습비 지원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수요와 요구에 부응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옥천군을 포함해 전국 18개 컨소시엄이 풀뿌리 교육자치 지원사업에 대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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