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조길형 충주시장이 29일 호우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28일 충북 중·북부지역에 국지성 호우로 충주는 평균 116.9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앙성면과 소태면은 180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앙성면에서는 소하천이 범람해 도로가 유실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소태면에서는 저수지가 범람 위기를 맞아 아랫마을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조 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히 앙성면 갈치마을과 소태면 덕은리 대곡저수지, 안림동 소하천 범람 현장 등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관계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7, 8월 폭염과 가뭄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태풍에 이은 집중호우로 시민들이 가중 피해를 입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 예보가 있는 만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등 풍수해 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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