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과 위기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9월 21일까지 4주간을 집중상담 주간으로 정하고 상담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9일 밝혔다.

집중상담 주간 동안 학교생활에 대한 집중상담을 통해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부모에게 학교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학대 징후가 있거나 과거 교우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던 학생과 학부모에 대해 예방차원의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단위학교 차원에서 학생상담 시 학생 건강상태와 가정환경을 주의 깊게 살피고 우울, 자살위험 등 정신적 어려움 발견 시에는 즉시 가정방문 등을 실시해 즉각적으로 학생을 보호하고 치유 지원이 가능한 여러 해결책을 동원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자살·자해시도와 정신 건강 문제로 전문적 치료를 요하는 학생은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학업중단숙려대상에 포함했으며 위기학생에 대한 집중지원을 위해 정신과전문의 21명을 위촉하여 지역 Wee센터 및 단위학교에서 정신과 자문 등 도움을 주고 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1-4주 동안 학교 내 Wee클래스나 교육지원청 Wee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학생 자살문제는 학교 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사항으로 학생을 보다 세심하게 돌 볼 수 있도록 매월 학교로 발송하는 자녀사랑하기 뉴스레터를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부모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학부모 연수 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조기성 체육인성건강과장은“2학기 출발이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여서 이 기간 동안에 학생상담은 물론 학부모 상담도 집중해 자녀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며,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위기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