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구) 상주단체 고양시교향악단 기획공연 <마스터피스 시리즈 Ⅱ>가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고양시교향악단은 지난 8월 1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플루트 종신 수석으로 임명된 김유빈의 협연으로 시민들과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러시아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적인 표제곡 ‘민둥산의 하룻밤’에 이어 국내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닐센 플루트 협주곡’, 호쾌하고 장대한 러시아 대륙을 떠올리게 하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까지 탄탄하고 안정된 연주로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끌어내었다. 특히 창단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 첫 번째 공연에 이어 두 번째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고양시를 넘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창단공연이 너무나 만족스러워, 나머지 공연도 다 예약했다”, “고양시에도 이런 우수한 교향악단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내년에는 어떤 공연을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 창단 첫 해를 맞이하는 고양시교향악단은 <마스터피스 시리즈>를 통해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신선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다가올 10월 12일(협연 첼리스트 문태국)과 12월 7일(협연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에도 상임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의 지휘아래 고양시민과의 정서적 교감을 목표로 매번 실전같은 연습으로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고양시교향악단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은 오는 10월 1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및 전화(1577-7766)를 통해 문의 및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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