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 한 잔 어때?’를 슬로건으로 9월 한 달간 독서 관련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도서관 1층 로비에는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원화작품을 전시하고, 9일부터 30일까지는 어린이도서연구회의 협조를 받아 ‘옷과 비밀이 있는 책’을 주제로 한 추천도서도 전시한다.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는 8일 태원준 여행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12일 매직복화술, 19·20일 사과꽃동극단의 동극 ‘방귀 방귀 무슨 방귀?’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매주 주말 오후 2시에는 ‘영화로 보는 책’ 행사로 △북 오브 러브(1일) △ 고양이의 보은(2일) △ 시간을 달리는 소녀(9일) △빅풋 주니어(16일) △그 남자의 책 198쪽(22일) △ 도서관 전쟁(29일) △하울의 움직이는 성(30일)을 상영한다.

16일 오후 2시부터 시립도서관 야외데크 및 예성공원 일원에서는  유치부에서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 속 주인공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샌드아트 공연 관람 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시립도서관은 9일 구관 제1강의실에서 4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후 2시와 4시 2회 샌드아트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그리기대회, 샌드아트 등의 참여는 선착순으로 사전접수가 필요하며,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독서의 달 기간 기존 5권으로 제한된 대출권수를 10권으로 확대하고, 연체자가 해당 도서를 반납하면 도서관을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정지를 해제해 줄 계획이다.

또한 독서퍼즐 행사로 퍼즐문제를 풀고 추첨함에 응모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9명에게 1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기타 독서의 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두선 관장은 “독서의 계절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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