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보건소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통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라는 취지하에 운영되는 지지활동이다.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연중 상시로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180명이 치매파트너로 활동하겠다고 신규 서약했다. 지난 24일에는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모인 대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치매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교육이나 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해 치매파트너가 될 수 있다. 

활동에 참여한 원주대 간호학과 학생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치매파트너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고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배회하거나 힘들어하시는 치매어르신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파트너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파트너에 관심 있는 경우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031-8075-48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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