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서 농가 및 중소기업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단체 등 참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구JC(회장 : 최용준)가 2년 연속 동일 농가를 찾아 일손나눔을 실천하였다.

해당 농가는 작년 8월 수해 피해를 입었던 농가로 금년에는 지속된 폭염으로 농작물 수확을 제때 하지 못하고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워하고 있었다. 충북지구JC는 그러한 소식을 듣고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해당 농가를 찾아 아로니아 수확과 손질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면서,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나눔・배려・봉사를 실천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농가주는 “그동안 폭염으로 인해 아로니아 수확을 하지 못해 애가 많이 탔는데, 충북지구JC 회원님들이 와서 내일처럼 일손을 도와주니 너무 고맙다”고 했고,

일손봉사에 참여한 충북지구JC 최용준 회장은 “폭염 피해로 힘들어 하는 농가를 작년에 이어 다시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해 돕게 되어 보람도 있고 매우 뿌듯하다”면서 “충북지구JC 회원들의 작은 노력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봉사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능력이 있는 도시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해 애태우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일할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원의 실비를 지급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에서는 시·군청 경제부서나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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