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8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도내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충청북도청소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였으며, 청소년참여기구 위원과 토론회 참가를 신청한 일반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토론 참가자들은 총 12개조로 나누어 청소년 참여기구 활성화 방안 마련과 청소년 정책 제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하여 3시간가량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별로 발굴한 정책안은 전체 참가자의 전자투표를 통해 각 주제별로 최종 3건의 정책을 선정하였으며, 향후 충청북도청소년참여위원회의 의제 연구를 거쳐 정책 제안서가 완성되면 충청북도 및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토론회에 참석한 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인 제천상업고등학교 3학년 김다솔 학생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발굴한 정책에 대해 동료 참여위원들과 심도 있는 의제연구를 하고 우리 스스로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해서 정책이 꼭 실행되도록 하고 싶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충북도 박현순 여성정책관은 “청소년 정책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바라는 생생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던 아주 좋은 자리였으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청소년의 생각을 듣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의제연구 결과 정책제안서가 도착하면, 도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우리도 청소년 정책이 진정 청소년을 위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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