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에서는 고졸이하 병역의무자가 군에 입영하기 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관련한 분야의 기술병으로 입영하여 복무한 후 기술인력으로서 취업 등 사회진출을 원활하게 하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맞춤특기병은 육군뿐만 아니라 해병, 해·공군으로 입영이 가능하다. 육군 취업맞춤특기병은 73개 특기로 입영이 가능하며, 해·공군 취업맞춤특기병은 2016년 신설되어 해군은 7개 계열, 공군은 4개 계열 특기로 입영이 가능하다. 해병 취업맞춤특기병은 2018년 신설되어 5개 계열로 입영이 가능하다.

취업맞춤특기병은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거나 폴리텍기능사 양성과정 등의 기술훈련을 받아야 하며 훈련기간은 직종에 따라 다르나 대략 3개월~1년 이내로 실시한다.

입영 전 기술훈련을 받는 동안 훈련비의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받으며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입영을 원하는 사람은 훈련을 수료한 후 6개월 이내 원하는 시기에 해당 특기로 입영할 수 있다.

취업맞춤특기병은 본인의 적성에 맞는 분야로 군 복무하고, 군 제대 후에 취업을 지원해준다. 구직을 원하는 경우 고용노동부에 구직을 신청하거나,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하는 제대군인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24세 이하의 고졸이하자(대학중퇴 포함), 폴리텍대학‧학점은행 등을 통한 전문학사 학위 취득자, 방통대 재학‧졸업자, 일반고 3학년 학생으로서 기술훈련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위탁교육생이며, 별도의 접수기간 없이 연중 모집한다.

충북도내 병역의무자 기준 연간 지원자는 2015년 17명, 2016년 33(공군 4명)명, 2017년 36명(공군 13명), 2018년 8월 현재 52명(공군 23명)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충북지방병무청장(김시록)은 “보다 많은 의무자들이 본인이 이수한 기술훈련과 연계된 군복무를 이행하고 군복무 이후, 취업기반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는 취업맞춤특기병에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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