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한 건강 증진과 스포츠 분야의 진로 탐색 등을 위해 알프스 하동을 찾아 2박 3일간 신나는 캠프활동을 했다.

하동군은 도내 학교 밖 청소년 70여명이 지난 22∼24일 금오산 기슭에 위치한 하동군청소년수련원에서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맨십 캠프’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재학생에 비해 체육활동 기회가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분야의 진로 탐색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했다.

청소년들은 ‘만남·체육·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캠프기간 ‘나를 찾아서’ 극단 공연 관람을 비롯해 조별 대항 서바이벌, 구기 종목 스포츠 활동, 명사초청 특강, 자격증 취득 설명회, 타임캡슐 비전선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의 모험심과 담력을 길러주고자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빅스윙 같은 레포츠시설 체험도 계획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생각과 처지가 비슷한 또래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포츠 활동도 하고 진로와 고민을 서로 나눌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태풍 때문에 이용하지 못한 레포츠시설은 나중에 다시 와서 꼭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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