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시니어 감시단이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위촉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시니어감시원은 건강기능식품 등 허위과대광고 판매행위인 속칭 ‘떴다방’으로 인한 노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군의 ‘식품 안전지킴이’다.

이번에는 총 12명이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의 추천을 받아 시니어감시원으로 선발됐으며, 오는 2020년 8월까지 2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지역사회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주요임무는 '떴다방' 등 허위·과대광고 피해 예방, 영업정보를 수집해 소속관청에 제공하거나 경노당, 노인복지관 등을 돌며 동료 노인들이 식품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계몽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군은 시니어감시단을 활용해, 노인 계층에 건강기능식품 등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적 민·관 합동단속으로 식품안전 인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시니어감시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홍보를 실시해 허위·과대 광고로부터 지역노인들이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의 시니어감시원 제도는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식품관련 업체 점검, 식품 수거 지원, 식중독 예방 등 다양한 식품 안전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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