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연구소가 정부의 2018년 지역특화산업육성 기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내 항노화바이오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됐다.

(재)하동녹차연구소(이사장 윤상기)는 ‘경남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인증지원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주력)산업육성 기업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1년간 3억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경남지역의 차류, 식품, 화장품 등 항노화바이오 기업들에게 국내·외 인증 및 시험분석을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 확대와 기업 매출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녹차연구소는 식품·화장품 등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유기가공, GAP(우수관리인증) 등의 국내 인증뿐만 아니라 수출용 해외유기식품(USDA·JAS·EU 등), 유기화장품, 할랄(HALAL), 코셔(Kosher) 등 다양한 인증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식품의 자가품질검사 및 영양분석은 물론 잔류농약, 중금속, 유해미생물 등 안전성분석 등도 지원한다.

녹차연구소는 앞서 중소벤처기업의 경남 항노화바이오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5월∼2018년 4월 3년간 지역 특화기관과 컨소시엄으로 도내 항노화바이오 기업 208개 업체에 역량강화 사업과 함께 기술 및 사업화를 지원했다.

그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이 17.7% 늘고 수출액이 62% 증가했으며, 고용인원도 423명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을 맡은 조경환 박사는 “이번 사업으로 도내 항노화바이오 기업의 소재·제품·기술에 대한 인증획득과 시험분석 지원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물론 고부가가치 제품개발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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