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단장 김흥태)은 지난 8월 21일 청주 오창고등학교(교장 신우성)에서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떡볶이 소스를 학생들에게 맛 보이는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떡볶이 양념은 충북 괴산 등에서 생산된 고춧가루를 사용하였고, 분말형태로 제작하여 떡과 물만 넣어 끓이면 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매운맛의 다양화와 기호도, 기능성을 위한 된장 분말과 카레 등을 첨가하여 소비자 입맛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가하였다.

이번 평가회의 떡볶기 소스 평가 항목은 색, 향, 매운맛의 정도, 전반적인 선호도 등을 평가하였다. 이번 결과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대부분의 고등학생은 카레가 들어있는 떡볶이 소스를 가장 좋아한다고 평가하였다.

이번 평가회에 참가한 오창고등학교 2학년 전소희 학생은“시험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다양한 맛의 떡볶이를 먹으니 어느 정도 해소가 된 것 같고, 떡볶이 소스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어 좋았다”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보완하겠으며, 앞으로도 충북에서 생산한 고품질 고춧가루의 소비 촉진을 위하여 고추 가공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