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2019년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보은군이 전국적인 사과 생산량 및 수입과일 증가에 대응하고, 생산과 유통을 분리한 새로운 유통체계 도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특수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에스티아시아와 2017년 8월 9일 업무협약을 맺고 엔비사과 과원 100ha를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내용은 기존 시설물 설치가 완료된 사업 대상지에는 묘목, 관정 설치등을 지원하고 2020년도 식재 예정지에 대해서는 관·배수, 지주, 야생동물 방지시설, 관정 설치 등을 지원한다.

사업 희망자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043-540-5782)을 방문해 사업 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 중 재배적지, 생산기반, 사업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대상자를 오는 11월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우종택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장은“엔비 사과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고, 재배관리가 용이하며, 전량수매가 이뤄져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되지만, 생산물에 대한 농가의 소유권과 가격 결정권이 없는 만큼 농가에서는 장단점을 신중히 판단해 사업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 36농가가 신청해 올해 18ha를 엔비사과 과원으로 조성중에 있으며, 내년도에는 17ha, 2020년에는 2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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