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20일 국토부와 국토연구원의 국가산단 후보지 현장실사와 관련 “한마음으로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충주 방문시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단 개발을 구두로 약속한 바 있다.

충주시는 국가산단 지정을 위해 1년 이상을 착실히 준비해 왔고, 최적의 입지조건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산단 지정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충주시를 포함해 전국 7곳에서 국가산단 지정을 신청한 상태라 조성계획을 명확히 설명하고 최종 후보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충청북도 내에는 국가산단이 청주와 보은에 있지만 북부지역에는 전무한 상태다.

이에 충주시는 시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산단 지정을 추진해 왔다.

한편, 조 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촉구했다.

충주시 하루 평균 방문민원인은 920명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35%가 늘어났다.

민원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담당직원의 명확한 업무숙지와 함께 민원인의 입장에서 민원취지를 정확히 파악해 명쾌한 설명과 업무처리로 민원인이 반복해서 찾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은 업무에 대한 확고한 이해에서 출발하는 만큼 자신감 있게 업무에 임해줄 것과 억지민원에 섞여 경청해야 할 민원이 관심에서 소홀해지는 일이 없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예산과 관련해서는 4년 전부터 추진해 왔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이번에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발전특별회계와 민간투자를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부내륙선철도사업 예산도 작년 수준 이상으로 확보했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예산이 최종 통과될 때까지 적극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충주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국가산단 지정, 정부예산 확보를 비롯해 시 행정의 기본인 민원업무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 한마음으로 성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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