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악기를 다루는 악기동아리 회원들이 하나로 뭉쳤다.

최근 충주시평생학습관에서는 플릇사랑앙상블, 조아우쿨렐레 동아리 등 학습관 내 9개 악기동아리 회원 40명이 모여 융합·창조형 악기동아리를 발대했다.

융합·창조형 악기동아리는 동아리 간 영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통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이번 구성을 위해 지난달 27일 각 악기동아리 대표들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일정과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융합·창조형 악기동아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충주시평생학습박람회에 6개 악기동아리가 식전공연으로 합주를 준비하면서 최초로 시도된 바 있다.

당시 합주에 참여한 동아리 회원들의 반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이번에 정식으로 발대하게 됐다.

융합·창조형 악기동아리는 우선 올해는 전문지휘자와 단무담당 강사를 필두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빨간구두 아가씨 등 3곡의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10월 말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 동아리 경진대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초에는 제2회 충주시평생학습박람회 개막 식전공연에 참가해 여러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광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동아리 간 서로 다름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도록 융합·창조형 동아리 육성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발대한 콜라보 악기동아리의 활동 영역을 확대해 충주시 대표 융합 동아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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