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장애인 평생학습 선순환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충주시평생학습관에서 지난 14일과 16일 각각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시가 지난 6월 교육부에서 주관한 2018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이다.

장애인이 평생학습 참여와 활동을 통해 학습을 즐기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춰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지원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총 15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과정에서 자격증 취득 및 카페 취업을 위한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 고객응대, 판매 및 매장관리 교육 등 서비스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들에게는 공공기관의 카페 바리스타 취업 지원과 동시에 또 다른 장애인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 강사로 양성해 배움의 환원과 평생학습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보조강사 시스템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바리스타 양성과정이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평생학습 욕구를 반영한 평생학습 정책 개발로 다양한 장애인들이 학습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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