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관내 11개소 지역아동센터 아동 2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양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아동기의 바른 식생활 인식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첫걸음으로 구강보건 프로그램과 연계해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식품첨가물 올바로 알아요’ 란 주제로, 내가 좋아하는 과자· 빵 ·음료수 등 각종 가공식품 속에 첨가물이 알기, 식품첨가물이 하는 일, 식품첨가물의 종류와 사용하는 이유 알아보기, 식품포장지에서 식품첨가물 찾기, 식품첨가물 올바르게 알고 건강하게 먹기 등의 유익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식품 속 첨가물 찾아보기 체험은 가공식품 뒷면에 식품첨가물 표시가 어렵고 생소한 단어들이라 좋은 성분인지 나쁜 성분인지 알기 쉽지 않기 때문에 아동들이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꼼꼼한 교육이 이뤄졌다.

한 아동은 “내가 좋아하는 초코과자에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어서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며, “포장지 뒤에 식품표시가 이렇게 자세하게 나와 있다는 것에 놀라며 방학이 끝나면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교육의 욕구가 강해져 과도한 학업에 시달리며 시간에 쫓기다 보니 패스트푸드, 가공식품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이러한 시접에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가공식품 속 첨가물 위해성을 바로  알고 올바르게 섭취해 건강한 지역사회의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을 위한 작은 습관으로 영양정보, 식품표시 등을 활용하는 습관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며 “다각적이고 현실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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